경기남부광역철도 경기도와 성남,수원의 갈등
오늘은 경기도와 수원시&성남시가 한판 붙은 날이었다.
그리고 경기도는 기자회견
문을 발표했는데
내용을 살펴보면 경기도는 곧 발표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밀고 있는데
성남시와 수원시가 딴지를 걸고 있는데 방해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경기도는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지속적으로 밀고나가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는데 어떤 속사정이 있는지 살펴보자
성남시와 수원시는 서울3호선 연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하지만 서울시는 순순히 협조해줄 마음이 없다.
9호선 강일 연장의 경우 고덕의 임대아파트 물량을 떠 넘기는 조건으로 서울시는 추진했었다.
두 곳이상 지자체가 연관되어 있는 사업은 관련 지자체 모두가 이득이 생겨 협의가 순조로와야 진행이 된다.
한 곳에만 이익이 몰려있으면 그 사업은 좌초되기 십상이다.
이런 이유로 서울시는 무조건적인 서울 도시철도 연장선에 딴지를 걸었다.
서울시 예산은 서울시민에게 우선적으로 배분하겠다는 의지표현이다.
더 이상 다른 지자체는 빨대를 꼽는 행동은 하지 말라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서울5호선 김포연장의 경우 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 처리장을 함께 이전시키는 조건으로
연장에 동의한다고 했다.
이런 이유때문에 아직도 진행은 지지부진하다.
3호선 성남,수원 연장의 경우 진행되면 좋지만 서울시는 수서차량기지를 이전해서
수서역을 완벽한 복합환승센터로 만들고 싶어한다.
당연히 3호선 연장의 조건으로 차량기지 이전이 필수조건이 될 수 밖에 없고
노선 연장만을 바라는 성남과 수원은 차량기지를 받을 생각이 없다.
경기도는 경기교통공사 출범 후 경기도만의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어한다.
조기대선이 언급되는 이 시점에 경기도지사는 눈에 띄는 업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3호선 연장보다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새롭게 들고나왔다고 보면된다.
경기도지사와 수원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성남시장은 국민의힘)
같은 소식이지만 업적을 쌓기 위해서는 니편내편은 없다.
서로 다투는 이유는 앞에서 언급했지만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곧 발표되기 때문이다.
본인들이 주장하는 노선이 채택되어야 현수막에 치적을 알릴수 있기 때문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지만 두 노선 모두 실현될 수 있겠는가?
주민들에게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싸움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투자시 이런 뜬구름 계획에 현혹되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