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지상철 구간 야간조명 설치(지상철 지하화는 불가능)
오늘은 보도자료만 보면 전혀 신경쓰이지 않을 법한 내용이 어떤 힌트를 제공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서울시는 지하철2호선 지상철 구간에 야간경관 개선작업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식으로 보기 좋은 야간경관을 조성했으니 알려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지상철구간을 야간에 걷게 되면 삭막한 느낌이 들었는데
조명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쾌적해졌다.
여기까지가 1차원적인 해석이다.
비용을 투입해서 긴 구간 조명작업을 완료했다.
상당히 많은 예산이 투입된 것이다.
예산이 투입되었다면 단기간 다른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힌트라는 것을 알아차려야 한다.
지상철 구간 중 한양대~잠실구간은 선거철만 되면 지하화하겠다는 공약이 단골로 등장했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70203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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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자지체들끼리 손잡고 협약식도 단골로 등장한다.
하지만 진행되 되지않는다.
이미 7번의 고배를 마셨고 8번째를 마실 예정이다.
큰 비용을 투입했는데 단기간 운영 후 철거는 쉽지않다.
단기간 지하화 진행계획이 없기 때문에 사업을 진행 한 것이다.
동일한 성격으로 마장동 축산물시장 재개발을 예로 들 수 있다.
마장동 우시장에 핵심 거점복합시설을 준공했다.
우시장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고 현 위치 개발사업을 진행가능 했다면
320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재생사업을 진행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런 시설이 착공하는 것을 봤다면 우시장 개발은 불가능하다는 확신을 가져야한다.
우리 주변에 내 돈을 빨아먹으려는 유혹은 상당히 많다.
방어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판단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