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청량리~덕소구간 개통 후 제천~도담, 원주~제천 그리고 영천~경주에 이어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영천~도담구간이 완성되면서 중앙선이 완전체의 모습으로 재 탄생하였다.
수도권 거주민들도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중앙선( 경의중앙선)에 큰 관심이 없다.
최 외곽지역만 운행하기 때문에 이목을 끌 힘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역세권 개발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노선이 바로 중앙선이다.
기존 서울 중심부에서 비수도권으로 고속열차(KTX, SRT)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서울역, 용산역 접근은 필수다.
영등포역은 서브역사이며 수도권 남부지역은 광명역과 동탄역을 이용한다.
이유는 경부선과 호남선을 이용할 때 출발하는 역이기 때문이고 선택의 폭은 좁은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의 좁은 국토 사정상 항공수요는 제한적 일 수 밖에 없다.
공항 이동하고 적어도 30분 전에 도착해서 탑승하고 이동 후 목적지까지 이동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속열차는 문 닫기전에만 탑승하면되며 교통인프라 집중 역사에서 운행하기 때문에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다.
이런 이유로 고속열차 운행횟수를 큰 폭으로 증가시키고 싶지만 선로용량 한계로 쉽지 않다.
그렇다고 경부선과 호남선 선로를 추가하는 것도 천문학적인 비용때문에 불가능하다.
그럼 어떤 방법이 있을까?
신규노선을 만들어 출발역사를 분산하는 방법이다.
이제 서울의 관문역사는 서울역과 용산역 그리고 청량리역을 추가해야 할 듯 하다.
청량리역은 원주~경주~울산 태화강역 ~ 부산 부전역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고속열차 노선을 완성시켰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서울역과 삼성역과 함께 청량리역을 서울시에 계획된 3대 복합환승센터로 선정되었다.
현재 재개발로 인해 청량리역은 역세권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브지역인 이문.휘경 또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그럼 우리는 청량리역만 봐야할까?
대표적인 비수도권 역세권개발을 살펴본다면 서원주역, 울산 태화강역, 부산 부전역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부전역의 경우 고속열차 3개노선(중앙선, 동해선, 경전선)이 출발하는 역사로
복합환승센터가 추진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울산 태화강역은 현 울산KTX역이 생기기전 울산역이었다.
울산역은 인구밀집지역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동쪽에 있는 주민들은
KTX역 탑승시간과 집에서 역까지 이동시간이 비슷할 정도로 접근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울산 태화강역은 거주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상당히 좋다.
중앙선의 완전 개통으로 KTX 운행 횟수는 증가하게 될 것이며 쇠퇴한 역세권 주변은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생각된다.
그 만큼 우리는 중앙선으로 변화되는 상황을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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