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계획 발표만 되어도 기대감이 폭발하여 관련 지역 부동산이 들썩거리며 소유자들은 흥분하게 되는 시장이 열리게 된다.
그럼 발표된 노선들은 그 동안 어떻게되었는지 궁금해야 한다.
역사는 반복되기 때문에 이전 계획들에 포함된 노선들의 진행사항들을 분석하여 5차 계획에서도 옥석을 가릴줄 알아야
하기 떄문이다.
3차계획에서 우리가 살펴봐야 하는 테마는 총 5가지로 구분된다.
1. 용량부족해소, 단절구간연결
2. 전국 주요거점을 2시간대로 연결
3.대도시권 통근시간을 30이내로 단축
4.안전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시설 조성 => 복합환승센터
5.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철도물류 활성화 = >항구와 산업단지 연결 인입선
첫 번째 용량부족 해소, 단절구간 연결이다.
고속철도는 크게 경부선과 호남선으로 구분되며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KTX,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SRT가 운영중이다.
용량부족은 KTX,와 SRT운행 횟수를 증편하고 싶지만 철도 선로가 부족한 현 상황을 개선하겠다는 뜻이다.
개선 방법으로는 병목구간 선로를 신설하는 방안과 출발역사를 분산하여 운영횟수를 증가시키는 방법이 있다.
KTX와 SRT가 만나는 오송~평택구간에 복복선이 개통되면 호남선과 경부선은 지금보다 2배 운행횟수를 증가시킬 수 있다.
당연히 비수도권 진행되지 않는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도 진행되기 때문에 국토균형발전의 핵심노선이다.
이런 이유로 예비타당성 면제노선에 선정되었으며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올해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수색~광역 고속철도(수색~서울~금천구청) 사업 또한 용량부족 해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현재 서울역,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KTX의 경우 경부고속철도와 연결되는 금천구청역 까지는 지하철과 선로를 공유하기 떄문에 제 속도를 낼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이유로 수색~광명구간 고속철도 선로를 신규공사하여 KTX 전용 선로로 운영할 계획을 수립하였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후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두 번째는 단절구간 연결 노선이다.
수서~광주선이 대표적인 노선으로 SRT는 현재 경부선과 호남선만 운영할 수 있다.
하지만 얼마전 개통된 중앙선, 이천~문경선 그리고 경강선과 직결되면 전국 철도망의 시작점으로
그 기능이 대폭 확대된다.
이런 이유로 수서~광주선의 경우 진행속도가 상당히 빠르며 실시설계가 완료를 앞두고 있다.
25년 예산도 확보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경전선의 남아있는 단절구간인 진주~광양, 광주송정~순천, 보성~임성리(목포) 단선철도 구간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전 구간 완성되면 광주송정역 ~ 부산 부전역까지 고속철도 운행이 가능해진다.
당연히 대표적인 환승역인 광주송정역과 부전역 그리고 중간 환승역인 사상역의 경우
복합환승센터 사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용량부족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출발역을 분산시키는 목적을 띄고 있는 노선이다.
어천연결선은 인천발KTX, 지제연결선은 수원발KTX로 명칭이 변경되어 현재 공사중인 노선이다.
인천과 수원주민들이 KTX를 이용하려면 광명이나 오송역까지 이동 후 탑승하는 것이 현재 상황이다.
역까지 접근성이 떨어져서 이동시간을 낭비할 수 밖에 없는데 인천발, 수원발 KTX가 출발하는 송도역, 초지역, 어천역
수원역이 개통되면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며 송도역, 초지역, 수원역은 복합환승센터로 개발 될 예정이다
남부내륙선은 거제KTX라고 불리며 경부선 그리고 이천~문경~김천 노선이 완공되면 중부내륙선과 연결되어 경상남도 교통 취약지역의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 면제노선으로 올해 12월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강원선은 용산-청량리~춘천 중앙선구간을 연결하여 속초까지 운행을 계획하고 있는 노선이다.
현재 공사중이 노선으로 개통시 춘천역세권 개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춘천역세권에 방치된 캠프페이지 부지와 폐수처리장을 묶어 역세권 개발을 하게 되면 춘천역은
또 다른 거점이 될 예정이며 접근성이 좋기 떄문에 1기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공사까지 진행되고 있다.
세 번째 주제는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인데 GTX 가 바로 3차 계획에서 처음 등장하게 되었다.
24년12월 개통된 GTX A 운정~서울역 구간은 90분 넘게 걸리는 이동시간을 22분으로 획기적 단축을 한 노선으로
현재는 A,B,C 노선 외 추가 노선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을 했으며 동대구역과 서대구역을 직결 운영하는 노선으로
대구 외곽 도시들의 중심지 이동이 획기적으로 편리해졌다.
위례과천선과 대장홍대선의 경우 민자사업자가 선정되었으며 설계 후 착공을 앞두고 있는 노선이다.
하지만 같은 주제여도 예비타당성 통과조차 못하는 노선이 있음을 기억하자
신분당선 삼송연장, 호매실연장 , 일산선 대화~운정 연장이 그것이다.
위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처참하여 다음 단계로 전혀 진행되지 못하는 노선이다.
얼마나 비중있는 노선인지 파악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계획은 정말 그럴싸하다.
하지만 되는 노선과 망하는 노선의 차이는 현 국토개발의 컨셉과 일치하냐 하지 않냐로 갈린다,
또한 노선이 단편적으로 지나가는 지역만이 아닌 연결되어 다른 지역으로 파급효과가 큰 노선들만 착공까지 갈 수 있음을 명심하자!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하여 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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