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A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의 긍정적 영향을 확인한 시장은 GTX B 착공여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오늘은 GTX B노선 구간을 살펴보도록 하자.
GTX B노선은 민자구간 (인천대입구~용산, 별내~마석), 재정구간(용산~별내) 로 나눠져있다.
재정구간의 가장 큰 핵심은 용산~청량리~망우 구간 복복선을 대체하는 것이다.
위 구간은 선로용량이 한계에 와서 더 이상 증편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강릉KTX, 1호선, 경의중앙선이 운행중이며 공사중인 동서고속화철도가 운행을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GTX B노선까지 현 선로를 공유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복복선으로 선로를 증가해야 하지만 지상철를 건설할 토지를 확보하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GTX B노선 재정구간으로 신설하여 불가능을 벗어날 예정이다.
전용선로로 건설될 인천대입구 ~ 용산과 선로를 공유하는 용산~마석 구간은 가치가 차이날 것으로 생각된다.
GTX A노선 동탄~수서구간이 먼저 개통되었지만 큰 효과를 얻지 못했다.
동탄에서 강남으로 이동하는 버스전용차로가 운영중인 이유도 크지만 SRT와 선로를 공유하기 때문에
배차간격이 12분인 한계도 한 몫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운정~서울역 구간은 전용선로이기 떄문에 GTX만 운행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배차간격은 동탄구간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버스전용차로가 없기 때문에 그 효과는 더욱 증가하게 되었다.
GTX B노선 중 가장 큰 가치를 보여주는 곳은 인천대입구, 인천시청, 부평, 부천종합운동장역이 될 것이다.
전용선로이며 인근 광역버스가 운행하는 전용차로가 없기 때문에
신속 정확한 GTX B노선은 각광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경의중앙선 선로를 공유하는 별내, 왕숙, 평내호평, 마석은 긴 배차간격으로 생각보다 효과를 보기 힘들 것이다.
이 중 부천종합운동장역은 미래의 대곡역이 될 가능성이 크다.
대곡역세권 개발이 최근 발표되었는데 그 시점이 GTX A노선 개통과 거의 일치했기 때문이다.
개통 전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은 파급력이 크지 않았다. 물론 서해선은 전 구간 개통시 영향력이 커질 것이다.
하지만 GTX A노선이 개통되면서 환승센터로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역세권 개발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한 셈이다.
부천종합운동장역 또한 현재 7호선과 서해선이 운행중이지만 미래에 GTX B노선과 함께 GTX D노선 잠실 연장이
확정되면 역세권 개발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의 삶속에 GTX는 더욱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예정이기 때문에 진행상황을 살펴보는 것은 중요하다.
일단 GTX A노선 운정, 킨택스, 대곡역이 어떻게 변신하는지 살펴보면서 다음 노선을 준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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