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부에서 지정하고 있는 국가산단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은 용인이다.
지정속도 또한 상당히 빠른데 이번에 국가산단으로 지정되고 내년 토지보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정부의 추진방향과 민간기업의 진행의지가 만나게 되면 이런 결과를 볼 수 있다.
유래없이 엄청난 진행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사업이라고 보면된다.
많은 사람들이 산단조성은 토지보상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토지보상의 몇배가 소요되는 상.하수도, 하수처리장, 전력공급, 진입도로 건설등 인프라 사업이 남아있다.
그 중 국가산단은 대규모로 개발되기 때문에 많은 예산을 필요로 하는데 추진의지만 셋팅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모든 산단이 이런 추진속도를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정부와 민자사업자의 의자가 일치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가볍게 생각하면서 다른 곳을 보는 실수는 하지말아야 한다.
삼성의 대규모 산단개발은 다른 회사와는 차별성을 보여준다.
바로 주거지역까지 포함하여 택지개발을 한다는 점이다.
수원 영통, 평택 고덕신도시, 천안등 삼성은 공장만 짓지않는다.
직원들의 생활인프라까지 함께 건설한다.
고급인재 확보의 편의성 때문이다.
한 예로 평택에 반도체 공장이 들어온다고 평택 구시가지에 삼성직원들은 거주지를 옮기지 않는다.
본인과 가족들 특히 자녀들의 교육문제를 최우선시 생각하기 때문에 수원신축이나 동탄신도시에서 출퇴근을 한다.
이런 이유로 아무리 평택에 삼성반도체 공장이 들어와도 평택 구시가지는 큰 이목을 받을 수 없다.
물론 공장 건축시 인부들 덕분에 인근 원룸들은 월세 급등의 과실을 따 먹었지만 그건 한 때 발생하는
수요의 폭발 때문인 것이다.
따라서 남사면에 조성될 삼성반도체 공장 국가산단 배후 주거지역인 이동택지지역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신도시, 국가산단등 대규모 수요를 감당할 택지개발은 기존 인프라가 어느정도 갖춰진 곳에 조성되는 것이
트랜드이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인프라 측면에서는 선진국 반열에 올라와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신규노선을 개발하는 것보다
기존 노선을 활용하여 비용을 최소화 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용인 반도체 클라스터는 일단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IC와 개통을 앞두고 있는 제2 경부고속도로 사이에 있다.
당연히 고속도로 진입도로만 확보해주면 두 곳의 메인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입지가 상당히 뛰어나다.
따라서 용인 반도체 클라스터를 지나는 국도45호선 확장공사는 빠르게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경강선 연장은 아무런 관심도 갖지 않았지만 국가산단 덕분에 더 이상 꿈이 아니게 되었다.
완성되면 소외노선인 용인경전철 역세권이 지금보다 활기를 띌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게 정책과 수요가 일치하게 되면 엄청난 진행속도를 보여주게 된다.
남사면은 지금까지 소외된 지역이었는데 몇 년후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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