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 외곽순환도로 파주~양주 구간이 개통한다.
제2 외곽순환도로의 진행속도는 왜 이리 빠르게 진행될까?
생각해본 적있는가?
단순히 수도권 외곽지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하여 빠른 속도로 진행하는 것일까?
정권이 바뀌어도 외곽순환도로 예산을 등한시 한 적은 없다.
여야에 상관없이 수도권 개발을 하기 위한 핵심 노선이기 때문이다.
보도자료를 살펴보면 서울~문산,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연결하여 수도권 서북부지역 접근성이 향상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무슨 말일까?
왜 해당노선의 진행속도가 빠르고 완성되었을때 어떤 청사진을 그리고 있을까?
본질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곳은 서울이다.
그리고 서울은 마곡지구 개발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대규모 개발을 할 수 있는 곳은 전무하다.
이런 이유때문에 얼마전 포스팅한 내용에서 이전완료 부지 개발을 집중해서 살펴보자고 언급했다.
그럼 서울시에서 어떤 곳을 계속 개발해야할까?
4기, 5기 신도시를 계속 발표해야할까?
그것은 답이 될 수 없다. 천문학적인 토지보상비용과 각종 인프라 건설비용이 천문학적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3기 신도시조차 기존 교통인프라가 완성되어 있거나 공사중인 곳, 착공이 확정적인 곳 위주로 발표하였다.
수도권에서 더 이상 신도시 개발은 힘들다. 그리고 비효율적이다.
큰 비용들이지 않고 개발할 수 있는 곳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천문학적인 교통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져 있는 곳에 재건축, 재개발을 가미하여 도심을 개발하면 어떻게 될까?
지금은 주변 노후도가 심각해서 사람들이 기피하지만 교통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져있는 곳 역세권 개발을 해주면
주변은 어떻게 변신할까?
서울역, 용산역, 사당역, 삼성역, 청량리역 등 교통이 완성된 곳에 역세권 개발인 "복합환승센터" 사업을 진행하면
주변 노후 주거지역은 신축으로 변신하게 되면 선망의 대상이 된다.
당연히 분양가는 높아지며 주변 노후 주거지는 빠르게 변신하게 된다.
최근에 변신하고 있는 청량리역 그리고 변화를 시작한 광운대역을 살펴보자.
슬리퍼를 신고 백화점을 접근할 수 있으며 완벽한 교통인프라 , 업무지구가 들어오게 되니 사람이 몰려든다.
당연히 인근에 거주하고 싶어지니 주변지역은 신축으로 빠르게 변신한다.
그리고 역세권 개발과 함께 대규모 개발을 할 수 있는 곳이 남이있는데
바로 "준공업 지역" 이다.
낙후된 서울시에 위치한 제조업 시설은 수도권 제2 외곽순환도로 IC 인근 신규 산업단지로 이전한다.
제2 외곽순환도로는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전하는 준공업지역은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 주거지를 대규모로 공급할 수 있다.
도시는 이렇게 재생하게 된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완전개통과 발맞춰 서울시에 위치한 준공업지역 용적률 상향조정이 그냥 나온것이 아니다.
타이밍이 되었기 떄문이다.
그리고 제2외곽순환도로가 완성되면 수도권에는 순환도로 3개노선이 완성된다.
1순환 : 내부순환도로 - 강남고속도로-동부간선도로
2순환 : 수도권 제1 외곽순환도로
3순환 : 수도권 제2 외곽순환도
3곳은 순환도로만 만들어 놓으면 소용없다. 환승을 통해 서울 중심부 접근이 용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관통도로 진행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문산 ~익산 고속도로, 제2 경부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안양성남고속도로&성남 장호원 고속화국도
강화~계양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창IC~북수원IC 확장, 서울~양주고속도로등
내부순환도로-수도권 제1외곽순환도로 ~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를 연결하여 환승이 편리하게 되면
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물류는 공항, 항구 접근성 뿐만아니라 서울 중심지 접근성까지 개선된다.
당연히 적절한 보상이 있으면 서울중심부 준공업지역 노후 공장 소유자들은 매각과 동시에
신규산단 분양을 받으면서 이주를 하게 된다.
그리고 제1 외곽순환도로 IC와 철도가 모이는 접점 또한 복합환승센터를 이용한 역세권 개발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대표적인 곳이 "대곡"이다.
이렇게 제2 외곽순환도로 하나만으로 개발사업의 본질을 살펴볼 수 있다.
기대되지 않는가?
곧 제2 외곽순환도로 IC인근 신규산단 개발계획이 발표될 것이다.
그것 또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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