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인프라 개발소식

25년 착공예정 계양~강화고속도로(feat. 수도권1,2외곽순환도로 연결도로)

datesheets 2025. 1. 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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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25년 국토부 업무계획에 대하여 알아봤다.

포스팅이 너무 길어져서 끊어갔는데 25년 착공 예정된 노선들이 어떤 이유로 사업이 진행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첫 번째로 강화~계양 고속도로이다.

많은 분들이 1차원적으로 강화도가 좋아지겠다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강화도에 거주하는 분들이 계양으로 접근하는 것을 손꼽아 기다릴까?

그건 아닐 것이다. 우리가 봐야하는 것은  완성되었을때 어떻게 국토가 재편되고 입지가 어떻게 바뀔지 

예상하는 것이다.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환경영향평가 공람중인 상황이다. 

공람이 완료되어 본안이 확정되면 착공하는 것이다.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단계이다.

남북1축에 해당하는 국가간선 도로망이 구축된다고 언급되어 있는데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자

수도권 1순환도로는 이미 개통되어 있는 상황에 2순환도로가 인천~안산 구간만 착공하게 되면 전 구간 개통은

가시권에 들어오게 된다.

정부는 왜 수도권 2외곽순환도로 사업에 집중하는 것일까?

입지를 완전히 변화시길 수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1,2 외곽순환도로가 완성되면 서울에 위치한 내부순환도로 - 서부간선도로-강남순환도로-동부간선도로망과 함께

순환도로망 3개 노선이 완성된다.

그리고 GTX A노선을 시작으로 C,B노선이 순차적으로 개통하게 된다.

이 때 1,2 외곽순환를 연결하여 갈아탈 수 있는 도로는 필수이다.

그렇지 않으면 영원히 1,2 외곽순환도로만 돌아야 할 것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계양~강화 고속도로도 1,2 외곽순환도로를 연결해주는 노선이다.

동진JCT에서 2외곽순환도로를 양촌IC에서 1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계양에서는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와 연결되기 때문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와 연결되어

서울 내부순환도로망과 연결된다.

같은 성격으로 서울~문산 - 서울~광명 - 수원~광명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완성되는 문산~익산 고속도로

이번에 개통된 포천~구리 - 구리~세종 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 안양성남고속도로 - 성남장호원 고속화국도

서울~양주고속도로 -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 대모산터널 - 용인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확장공사

영동고속도로 서창IC~안산 구간 도로 확장공사

경부고속도로 지하화(한남IC~동탄) 사업

제3연륙교 - 경인고속도로 - 국회대로 지하화사업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럼 다음으로는 어떤 입지가 변신하게 될까?

정부는 더 이상 외곽 택지지역 개발을 피하고 싶다.

택지개발에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발생하는 전력,상하수도,난방, 교통인프라등 함께 구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이제는 교통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져있지만 낙후된 지역 역세권 개발을 통해 재생사업을 하려고 한다.

그 매개체가 복합환승센터이다.

서울역, 청량리역, 삼성역, 용산역,영등포역 등 각종 철도와 버스들이 모여있는 곳에 

주거+상업+업무시설을 한 번에 개발하는 역세권 개발을 통해 도심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려고 한다.

이미 선진국에서 진행된 사업으로 파리의 라테팡스, 영국 세인트판크라스 , 독일 뮌헨등 구도심이지만 

교통이 모여드는 곳에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여 레벨업된 곳들이 많다.

그리고 서울시에는 마곡지구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개발할 수 있는 대규모 토지가 전무한 사항이다.

이런 이유로 다음 레벨로 대규모 개발을 할 수 있는 준공업지역을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IC인근으로 이주시킨 후 

준공업지역을 개발하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성수동은 지식산업센터로 완성시켰고 다음 타자는 문래동이 될 예정이다.

이런 이유로 문래동 준공업지역 규제를 지속적으로 완화하고 있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는 인천국제공항, 인천항과 바로 연결된다.

낙후된 서울 준공업지역을 외곽의 신규 산업단지로 이전하게 되면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이유때문에 영등포구는 문래 준공업지역  제조업체들을 화성으로 일괄 이전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전비용이 발생해도 준공업지역 개발 수익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이 타이밍에 철도지하화 서울역~구로역 구간을 먼저 진행하려고 한다.

그리고 신안산선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렇게 굵직한 사업은 해당지역만을 위해 진행되지 않는다.

큰 그림을 그리고 관련 인프라들이 구축될 때 시작되어 상당히 빠르게 진행된다.

우리는 이렇게 변화될 입지를 확실히 숙지하고 적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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